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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러 매체 "삼성전자, 러 마케팅 활동 재개"

유진스_1 2025. 2. 2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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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중단했던 러시아 내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정보분석기관 텔레콤데일리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삼성전자의 러시아 마케팅 활동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광고 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통신사 MTS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제품이 유럽이나 미국보다 러시아에서 먼저 출시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러시아 시장 복귀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러시아행 수출도 여전히 중단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에 공장을 준공했으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서방의 제재로 인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내 삼성전자 매장들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으나, 제품 공급은 병행수입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익명의 러시아 전자제품 공급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파트너를 통해 러시아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할인, 할부, 보상 판매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전자제품 유통업체 VVP그룹이 삼성전자 공장을 임대해 자체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하며, 삼성전자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경우 일부 스마트폰 생산이 현지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이후, 러시아 시장에 복귀를 모색하는 서방 기업들의 동향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러시아 마케팅 활동 재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함께, 러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시장 복귀 여부와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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